보성군, 재해위험 수목 정비 추진

6천만원 긴급 투입

193주 수목 제거

전남 보성군은 태풍과 강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주택인근 재해위험 수목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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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보성군에 따르면 재해위험 수목 정비사업은 사유지 내 낙엽이나 열매 등 단순 불편대상 수목이 아닌 군민이 직접 제거하기 어렵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수목을 전문가를 통해 직접 제거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추진에 앞서 군은 읍면 일제조사를 통해 접수된 위험수목에 대한 피해이력 및 수목의 위험성 등 현장조사를 실시해 122개소, 305주의 위험수목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에 우기철 이전 6천만원의 사업비를 긴급 투입해 위험수목 86개소, 193주를 대상으로 1차 정비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잔여수목 및 하반기에 추가 신청된 위험수목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지역안전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재해위험 수목 제거 신청은 해당 읍·면사무소나 보성군청 안전건설과(061-850-5523)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보성군은 매년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26개소, 834주의 재해위험 수목을 제거하는 등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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