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돌아오는 화순 조성 ‘순항’

화순군, 4개분야 청년사업 설명

전 직원 토론·아이디어 제안 등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는 최근 청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화순군 청년협의체 회의가 열렸다./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행복한 화순 조성을 위해 순항중이다.

최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는 청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화순군 청년협의체 회의가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화순군 청년정책사업 담당팀장이 함께한 이날 회의는 4개 분야(일자리창출·인력양성·청년문화·청년복지분야)별 청년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전 위원이 토론 및 아이디어를 제안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화순군 5개년 청년기본계획(안) 주요내용은 희망 화순 일자리 창출분야 8개 사업과 미래 선도인력 양성분야 14개 사업, 화순 특유 청년 문화분야 7개 사업, 행복 화순 청년 복지분야 11개 사업으로 총 4개 분야 41개 사업으로 짜여 있으며, 새롭게 추가된 17개 신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김경호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서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에서도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반면, 청년 및 아동 복지에 대해서는 소홀한 것 같다”며 “우리 군에서라도 주체적으로 청년 아동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화순읍 송민수 위원은 “딸 셋 키우는 아빠로서, 우리 지역에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화순향토음식연구 영농조합법인 직원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화순읍 허준 위원은 “청년창업에 관심이 많은데, 이런 창업에 필요한 정보들이 화순 청년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창업에 따른 혜택도 포함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순군은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에 2017년부터 78명(작년55명, 올해 23명)이 선정돼 도내 군단위에서 1위를 기록해 청년들에게 자립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화순군은 작년 ‘화순군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정책 TF팀 및 청년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화순군 청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청년협의체 회의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나 의견을 통해 청년기본계획(안)을 검토해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 후, 계획(안) 내용을 심의해 3월말 화순군 5개년 청년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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