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생활용접 교육

전남 영광군은 최근 농업기계 활성화 촉진과 인력, 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역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생활용접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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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활용접교육은 최근 울산의 쇼핑시설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의 원인이 용접 작업이 이뤄진 곳에서 용접불티가 부직포에 옮겨 붙어 주변으로 확산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농가에서 용접 작업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농업용 전기용접 안전사고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이번 용접교육은 용접초보자나 용접을 접해보지 못한 농업인들이 대부분 참여했다.

용접분야에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용접기능장을 강사로 초빙해 주먹구구식교육이 아닌 철저한 이론교육과 용접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 숙지등을 집중교육하고 실습교육 또한 한사람도 빠짐없이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전문강사와 1:1로 실습교육을 진행하는등 교육의 질을 높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번 용접교육에 처음으로 참가한 농업인은 “용접이 무섭고,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안전하게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강사님 지도하에 같이 용접을 해서 자신감이 생겼고 집에서 용접 할때는 강사님 말씀대로 주위에 위험요소가 될 만한 것들을 치우고 소화기도 구비해 놓고 용접작업을 할 것이며 차후에 용접교육 중급과정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올 하반기중에 기초 용접교육 기초교육수료 농업인을 대상으로 용접교육 중급반 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축사, 창고, 농기계등 자가수리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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