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의약 신사업 발굴 ‘박차’

나노바이오연구센터-㈜씨와이 협약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호남권 최대 한의학 전문기업인 ㈜씨와이와 지역 농생명자원과 첨단기술의 융·복합 공동연구 및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한의약 기반 신사업 발굴 및 공동 연구, 장비 공동 활용과 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전남의 한약 및 농생명자원의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장성에 소재한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산하 지역 거점 특화센터다. 국내 유일의 시험생산 기업 지원을 위한 초임계유체 천연물 추출장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생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씨와이는 지난 8일 장성 동화면에 1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 준공식을 가졌다. 앞으로 한약재 제조, 유통, 원외탕전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첨단기술 융복합화를 통해 식약처에서 관리하는 ‘우수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hGMP)’ 인증을 거친 한약재 제조 및 유통에 나선다. 지역 생산품 품질의 균일성, 안정성, 신뢰성 확보가 기대된다.

한종수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의 비교우위 특산자원을 표준화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기업의 판로 개척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농생명자원과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해 지역 특산물이 경쟁력을 갖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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