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 13일 오후 1시부터 

기아-두산 (광주), LG-롯데(부산 사직), SK-NC (경남 마산), 삼성-KT (경기 수원), 넥센-한화 (대전)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 3월 24일

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오늘(13일)부터 시작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오는 21까지 시범경기를 갖는다.

오늘 열리는 시범경기 첫 대진은 LG-롯데(부산 사직구장), 두산-기아(광주 챔피언스필드), 삼성-kt(수원구장), 넥센-한화(대전구장), SK-NC(마산구장)에서 각각 열린다.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기간이 매우 짧고 경기수도 적다.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기간 리그 일정을 중단하는 관계로 정규시즌 개막이 3월 24일(토)로 앞당겨져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로써 10개 구단은 각 팀별로 4개팀과 만나 2차전씩 8경기만 치른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에 앞서 각 구단들이 지난 시즌 후 전력 보강을 해 스프링캠프에서 다져온 기량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1군 엔트리나 보직 등을 확정하는 무대다. 때문에 1~2군 선수들이 두루 기용되고 특히 신예들에게 기회를 줘 가능성을 체크하기도 한다.

올해 프로야구는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

미국 활동을 청산하고 국내 유턴한 김현수(LG), 박병호(넥센), 황재균(kt) 등 돌아온 스타들이 그라운드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KIA 양현종과 토종 좌완 1인자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발군의 기량으로 신인왕에 오른 이정후(넥센)의 뒤를 이을 신인 기대주들이 첫발을 내디디는 프로 무대에서 얼마나 제 기량을 보여줄 것인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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