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도깨비마을 ‘숲 체험·교육’ 시행

청소년·일반인 등 맞춤형 숲 체험 기회 제공

전남 곡성군 (사)섬진강도깨비마을이 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녹색자금)에서 시행하는 ‘숲 체험·교육사업’에 2017년도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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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체험·교육사업은 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녹색자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궁극적인 목적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및 유아, 아동, 청소년, 일반인 등 대상의 맞춤형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서순화와 건강증진, 청소년 사회문제 해소 등에 기여하고 산림교육 및 치유, 산림휴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교육사업이다.

(사)섬진강 도깨비마을 김성범 대표는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서 어떤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자연을 통한 교육, 통합대안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

산림청의 민간 유아숲 체험원 등록기관 제1호의 상징성 및 곡성군의 열악한 유아숲 교육 수용에 부응하고, 어린이들의 자존감과 안정된 정서, 숲이 삶의 위안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해 모든 생명을 품어 살아가는 곳, 숲에서 창의력과 자기 주체적인 활동으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고,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풀어내 명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도깨비숲, 다람쥐숲, 부엉이숲’ 교육은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1곳을 선정해 30회 연속형으로 진행되며, ‘숲속에서 하루’의 경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일 체험형, 15회 선착순 모집(회차별 40명)으로 평소 야외활동과 체험교육 기회가 적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를 원한다면 지역에 상관없이 아동, 청소년, 일반인 단체접수도 가능하며 차량비 일부와 식비가 지원된다고 한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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