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담뱃불 추정 화재

40대 여성 숨져

14일 오전 6시 18분께 광주 남구 월산동 한 빌라 2층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는 주택 내부로 진입해 약 15분 만에 불을 끄고, 안방에서 숨져 있는 A(44·여)씨를 발견했다.

A씨 주변에는 술병과 불에 탄 이불 등이 남아있었고, 집안에 다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이 나자 빌라주민 1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주민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번 화재를 담뱃불로 인한 실화인 것으로 추정하고 A씨 사망원인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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