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전남도국제교육원’ 개원

연인원 2만 3천여명 교육

아시아 국제교육 메카로

여수시 돌산읍에 글로벌 인재육성의 산실 ‘전남도국제교육원’이 개원했다./여수시 제공
전남도국제교육원은 최근 장만채 교육감과 국회의원, 도의회 교육위원, 여수시장, 시의원, 여수관내 기관장 및 도내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을 비롯한 관내 초·중등학교장, 학부모 및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국제교육원’개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외국어교육·다문화교육, 국제 교류 사업 추진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여수시와 국제교육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8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도의회 설립동의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를 마쳤으며, 작년 9월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건물 리모델링을 모두 마쳤고, 기숙사 신축공사는 올 6월 완공 예정이다.

옛 여수시 돌산청사에 들어선 ‘전남도국제교육원’은 지하 1층, 본관 3층에 외국어전문 공공도서관, 전시관, 회의실, 화상강의실, 다목적강당,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 식당 등의 시설과 3개 부서 약 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350억원으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100억을 지원받고 도교육청에서 50억을 투자하고 여수시가 약 200억 상당의 설립부지 및 돌산청사를 제공해 작년 9월부터 진행된 리모델링을 완료해 개원하게 됐다.

‘전남도국제교육원’은 외국어 연수와 외국어 교육 컨설팅, 외국어체험 캠프, 세계시민교육을 담당하는 국제교육부와 국제교류, 다문화 교육을 담당하는 국제문화부, 예산과 시설을 담당하는 총무부로 구성돼 앞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양병주 원장은 개원 인사말에서 “장만채 교육감님의 외국어교육 및 다문화 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었고, 여수시를 비롯한 각계 각층에서 지역의 현안과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긍정의 힘을 모아주신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있었기에 개원이 가능했으며, 이에 시대의 변화에 앞서는 외국어교육, 세계시민양성 글로벌 역량 교육, 모두가 하나 되는 다문화 어울림 교육, 세계와 함께하는 국제교육 교류를 통해 국제교육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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