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장 준공식

서울강서시장도매인 등 업무협약

판로 확보 등 농업소득 향상 기대

전남 진도군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등 공동관리를 위해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을 완료하고 1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에 지난 2016년 선정돼 9억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농업방제용 드론, 건조기 등 기계장비와 발아실, 육묘장, 집하장, 회의동 등을 군내면 둔전리 인근에 완공했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진도군과 둔전들녘영농조합법인,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 강서시장도매인발전협의회가 진도군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해 4자간 상호 지원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도군 농산물 판로 확보와 강서시장 거래활성화 등 서로 상생발전 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통한 ‘돈이 되는 농업’, ‘시장에서 1등하는 진도농업’을 만들어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둔전들녘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20명의 조합원들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인증면적 66.5ha와 840t 벼·보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유기농 인증 상향 및 대파, 배추, 절임배추 등 출하품목을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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