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골보성향토시장 ‘문화장터 운영’

6월말까지 2일·7일 보성장날 오전 10시부터

전남 보성군은 최근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녹차골보성향토시장 문화장터 개장 축하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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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전통가요, 방송댄스, 풍물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녹차 무료시음과 함께 방문객이 직접 만들어보는 녹차방향제 체험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문화장터는 6월말까지 2일과 7일 보성장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열린다.

군은 지난 2016년 하반기 문화예술융합형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을 문화·예술과 연계한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은 도시소생태계 옥상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장상인회 건물 옥상에 조경, 잔디식재, 파고라 설치 등 옥상정원을 만들어 친환경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옥상정원 콘서트’를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3월 콘서트는 오는 17일 개최된다.

이창호 상인회 회장은 “방문객들이 즐겁게 쇼핑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장터와 옥상정원 콘서트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성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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