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형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 닻 올려

직무 경험 제공·근로급여

오는 23일까지 신청 접수

전남 목포시가 목포형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인 ‘목포 청년 잡고(JOB GO)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미취업 상태가 길어질수록 고용시장 진입이 더 어려워진다는 진단에 따라 초기에 경제 활동을 유도해 직무역량을 쌓을 기회를 지원하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도입된 목포형 청년 일자리 디딤돌로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하면서 근로급여와 구직활동 수당을 동시에 지급하며 상반기에 참여할 1기 청년 잡고팀 20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1년 이상 목포시로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이어야 한다.

선발된 청년은 관내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10개소에 배치돼 주 25시간 안에서 4개월 간 근무하며 월 100여 만원의 근로수당과 10만원의 구직활동 수당을 지급받는다.

구직활동 지원수당은 면접비, 의상대여비, 학원 수강료, 교통비 등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근로청년이 부담한 후 증빙서를 갖춰 청구하면 시는 적격 여부를 판단·지원한다.

신청서는 오는 23일까지 목포시청 일자리정책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홈페이지(공지사항,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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