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사진관, 그리고 청년’노인봉사분야로는 동네줌인 김태진 대표의 ‘찾아가는 사진관, 그리고 청년’이 선정됐다.
김태진 대표는 조선대학교 후문에서 청년 네트워크 공간 ‘동네줌인’을 운영하며 움직이는 스튜디오, 청년 대상 스토리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찍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장수사진 프로젝트는 영정사진을 찍고 싶다는 한 할머니의 전화 한통으로 시작됐다.
무료 영정사진에 대해 지자체에 문의했던 할머니는 아무런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지인을 통해 사진작업을 하는 김 대표에세 영정 사진을 문의했다. 당시 할머니는 수중에 가진 돈이 얼마 없지만 꼭 영장사진을 찍고 싶다는 할머니의 바람에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광주·전남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장수사진을 찍을 계획이다. 찾아가는 사진관은 개조한 1.5t 트럭 화물칸에 마련한 ‘움직이는 스튜디오’와 함께 메이크업팀, 의상팀을 동원해 어르신들에게 인생의 하나뿐인 장수사진을 선물한다.
장수사진 촬영 뿐 아니라 클래식·버스킹, 그림 및 사진전, 먹거리 등 다양한 청년 단체와 함께움직이며, 어르신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화복합공간인 ‘동네줌인’뿐 아니라 청춘문화기업 ‘스토리박스’를 운영중인 강수훈 대표, 청년과 관련된 문화기획과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알체인지’, 남성중창단 ‘친친클래식’, 인문학 교육·기획·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엘리파이브’, D.O.T cullture, 아우라팩토리, 동네호떡, 네고치킨 등 9개 청년단체들이 힘을 모은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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