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유기농 종합 보험 전액 지원

전남 해남군은 친환경 유기인증 농가에 농작물재해보험의 자부담분을 지원해주는 유기농 종합 보험사업을 실시한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일반농가의 경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20%를 농가가 부담하고 있으나, 유기농 종합 보험은 자부담금 없이 100%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유기인증을 받은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품목 57종 가운데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한 농지다.

보험 가입은 품목별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기에 맞춰 지역농협에 농지원부 또는 직불금 지급내역 등 경작 증빙서류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남군은 지난해에도 77명에게 2천258만원의 유기농종합보험을 지원한 결과 벼 품목에서 병해충 등으로 재해 피해를 입은 15농가가 5천755만여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해남군 관계자는 “유기농 종합 보험 가입을 통해 예측하기 힘든 자연 재해를 미리 대비하고, 유기인증 농가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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