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신문편집 3차 교육 ‘성료’

박지수 광주시보 편집실장 ‘세상을 보는 눈’ 강의

제목 달기 중요성 강조…신문 제작 실습 교육도
 

남도일보는 18일 편집국에서 박지수 광주광역시청 대변인실 시보 편집실장을 강사로 초청, ‘신문편집 교육(3차)’을 실시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남도일보는 18일 ‘신문편집 교육(3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교육에는 박지수 광주광역시청 대변인실 시보 편집실장이 강사로 나섰으며 남도일보 편집국에서 종합적인 신문편집 강의를 진행했다.

‘세상을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신문 제목의 가치평가, 정보전달, 지면의 역할 등 신문 편집에 대한 종합적인 핵심 강의로 이뤄졌다.

박 실장은 “신문 제목은 형태·정렬방식·표현·기능에 따라 분류된다. 이러한 신문제목에는 육하원칙의 구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신문제목은 최대한 짧은 문장으로 간결하고 단어의 운율과 대조를 잘 살릴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잘 뽑아진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 응?, 쾅!, 갈팡질팡 등 감탄사와 구어체를 잘 활용하면 내용을 더욱더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기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이날 교육에서 잘된 편집 기사를 사례로 들며 남도일보 지면의 장단점을 보완 해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때론 어깨제목이나 기사 사이의 제목 들이 기사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며 “잘 된 편집의 경우 편집자가 평소 실생활에서부터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나오게 되는 고도의 기술이다. 항상 남들과 다른 시선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기사를 맛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 같은 표현일지라도 좀 더 생동감 있게 전달 할 수 있을지 수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은 글씨 서체나 포인트 등 제목 자체를 디자인 하는 것도 눈에 띄는 편집의 기술 중 하나”라며 “핵심만 단순하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제목을 뽑기 위해 항상 고민하는 자세와 잘된 편집기사에서 기술을 배우려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지수 실장은 이번 교육을 마무리 하면서 “남도일보가 기사 뿐 아니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지면 편집으로 중앙지 못지 않는 일등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도일보는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편집교육(이론과 실제), 기사 작성, 보도사진 촬영과 활용, 멀티미디어시대 SNS 활용, 언론의 공공성과 취재윤리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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