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수상 소식 잇따라

작년 추진사업 성과 높은 평가

최근 조직관리 운영 ‘장관상’

광주 북구청 전경.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 북구가 지난해 추진한 각종 사업성과로 잇따라 수상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자체 조직진단 및 분석을 통한 기능인력 재배치와 효율적인 조직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조직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평가는 조직개편 및 진단, 인력배치 등 조직관리 분야 전반에 대해 효율화 운영 우수사례를 전파·공유하기 위해 실시됐다. 북구는 이번 우수 사례에 선정되면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했다.

북구는 동 복지허브화 사업 추진, 적정 규모의 현장 중심 인력배치 등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공무원 1인당 주민수, 사회복지인력 등 전국 평균을 웃도는 열악한 조직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체 복지수요 지표 산정을 통한 합리적인 전담인력 증원,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및 도농복합지역 재난담당 인력배치 등 대민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행정조직 정비 등 현장행정 기능 강화에 노력해 왔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배려계층의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동 복지허브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관내 27개 전체 동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복지전담인력 51명을 증원배치했다.

이에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직접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통합사례관리 등 주민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 복지체감도 향상 등 복지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앞서 북구는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지난해 하반기 실적 기준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800만원을 확보했다. 북구는 행안부가 정한 목표 기준율 83.80%를 상회한 92.46% 예산집행률을 기록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같은 달 25일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회계연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기관표창과 1억 4천300만원의 상사업비 및 시상금을 받았다. 북구는 평가항목 전반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2012년 평가부터 6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금까지 총 5억 9천4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갈수록 증가하는 행정수요 뿐만 아니라 정부의 주요 국가정책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운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전담인력 추가 확보 등 효율적인 조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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