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예비후보, 중·고교생 통학버스비 지원 공약

“충분히 재원 확보가 가능해”

최영호<사진>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장거리 통학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교생 통학버스비 지원’하는 정책을 공약했다.

최 예비후보는 “구간 경계를 넘어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근처 학교에 다니는 경우보다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크고, 불가피하게 학부모의 차량을 이용해 통학하는 경우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탄소배출 증가로 환경적인 악영향도 초래하게 된다”면서 통학버스비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광주시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10만여 명의 광주시내 중·고교생 가운데 근처 학교가 아닌 구간 경계를 넘어 통학하는 학생 수는 1만 명 내외로 추산된다”며 “1만 명의 학생에게 1일 1천 600원을 135일(방학기간, 휴일 등 제외) 지원한다고 가정하면 21억 6천만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공약을 만들었다”면서 “광주광역시에서 매년 발생하는 2천억원 이상의 순세계 잉여금을 잘 활용하고, 보다 균형 잡힌 예산을 편성하면 충분히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