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대상…지역스포츠클럽과 연계해 학교안팎 프로그램 진행

광주체육회, 방과 후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대상…지역스포츠클럽과 연계해 학교안팎 프로그램 진행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가 주말 청소년들의 스포츠레저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체육회는 청소년들의 체력 보강과 건전한 학교생활을 돕고자 오는 4월부터 방과 후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는 주말스포츠강사들이 지정된 학교 또는 기타 체육시설에 찾아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택해 평균 2시간씩 종목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안팎 스포츠 프로그램 사업이다.

학교 안 프로그램은 시체육회와 시교육청이 선정한 학교에 스포츠강사를 파견, 각 학교별 희망하는 1개 종목을 자체 시설(운동장 또는 체육관)을 활용해 수업하는 방식이다. 학교 밖 프로그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각 구체육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과, 지역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광주시체육회관, 남부대국제수영장, 동림다목적체육관 등 공공(민간)체육시설을 활용해 수업하는 방식으로 나뉘며 학교 안팎 총 240개(학교안 153개, 학교밖 87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시체육회는 학생들이 수영, 축구, 탁구, 배드민턴, 플로어볼, 방송댄스 등 다양한 종목을 매 주말마다 즐길 수 있어서 운동으로 휴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스포츠강사들의 지도능력 강화와 주말을 이용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길연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가 학생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대한체육회 방과 후 스포츠 프로그램인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홈페이지(http://sat.sporta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학교안 프로그램은 담당교사가 학생들을 모집 후 직접 신청하면 되고, 학교밖 프로그램은 개설된 홈페이지를 통해 26일부터 사흘 간 학생 개인별 신청하면 된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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