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7차례 진행

명사와 떠나는 로드스콜라 남도여행

대동문화재단, 6월까지 7차례 진행
 

(사)대동문화재단(이하 대동문화재단)이 ‘명사와 떠나는 로드스콜라 남도여행’을 운영한다.

로드스콜라 남도여행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맛기행’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목포시·담양군·나주시 등 4개 시·군과 대동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로드스콜라 남도여행은 명사가 추천하는 남도의 숨은 명소와 맛집을 중심으로 1박 2일 인문 기행 코스를 개발하고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명사와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을 인문 배움 여행의 중심지로 부각시키겠다는 취지다.

남도여행은 총 10회 운영되며 각 지역별로 2회씩 총 8회, 4개 지역 통합 코스로 2회 진행한다. 2월에는 시인 강제윤과 ‘목포는 맛있다’를 주제로 목포의 원도심과 고하도 용머리 해안 트레킹을 진행했고 3월에는 국립나주박물관장 박중환과 ‘영산강은 유유하다’를 주제로 나주의 영산강, 고분 문화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17일에는 서양화가 한희원과 광주를 걷는 ‘푸른길 시간 여행’이 진행됐다. 한 화백과 함께 남구 양림동을 방문한 데 이어 비움박물관, 의암미술관, 5·18 항쟁의 중심이었던 옛 전남 도청, 허백련의 숨결이 남아있는 춘설헌과 의재미술관 등을 탐방하며 예향의 면모를 엿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대동문화재단은 오는 6월까지 남은 7회의 남도여행을 이어간다. 나희덕 시인, 문순태 소설가,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 송준 작가, 박태후 화가·조경가 등 예술인 외에도 박중환 국립나주박물관장, 조전환 대목장, 김영수 사학자 등의 명사와 함께할 예정이다.

다음 여행은 4월 7~8일에 진행한다. 조전환 대목장과 함께 ‘남선북차(南船北車)’라는 테마로 광주, 담양, 나주, 목포 곳곳을 탐방한다. 독수정, 소쇄원, 이장우 가옥, 최부자집, 목포 근대건축물을 오랜 세월 한옥 건축을 해온 대목장의 눈으로 들여다본다.

이후 여행일정과 세부내용은 대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대동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dongc.com)와 전화(문화사업국 062-674-6567)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매 여행별로 다르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명사의 개성이 녹아있는 남도여행을 통해 남도 4개 권역의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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