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범학교 졸업생 故박해숙씨 자녀들

광주교육대학에 3천만원 장학금 기탁

광주사범학교 제15회 졸업생인 故박해숙 여사의 장남 김홍빈 씨와 자부 박소연 씨, 차남 김상빈 씨가 어머니의 유지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어머니의 모교인 광주교육대학교(총장직무대리 고재천)에 총 3천만 원의 ‘박해숙 장학금’을 기탁했다.<사진>

지난 16일 개최된 기탁식에는 장남 김홍빈 씨와 차남 김상빈 씨가 참석했다.

김홍빈 씨는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기를 바라는 어머니 생전의 뜻을 이어 어머니의 모교인 광주교대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재천 총장직무대리는 “기탁자의 뜻을 장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훌륭한 초등교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해숙 장학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실한 학생을 선발해 10년 간 총 10명의 장학생에게 30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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