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간부 성추행 혐의 입건

전남경찰청, 직위해제 조치

전남지방경찰청.
현직 경찰 간부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20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8시30분께 순천시 장천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목포경찰서 소속 A 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

A경감은 이날 알고 지내던 여성 B씨와 함께 술을 마신뒤 취한 상태에서 B씨를 강제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술에 취한 남성이 여성을 추행하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경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A경감의 직위를 해제하는 한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조치할 방침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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