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드론 활용 통합위기 대응체계 구축

민·관 합동 ㈜날다와 업무협약 체결

전남 광양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민·관 합동 통합위기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7391부대 4대대, (주)날다와 드론을 활용한 재난정보 공유를 위한 민·관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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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박종식 광양경찰서장, 최동철 광양소방서장, 김영섭 4대대장,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드론 토탈솔루션 기업인 ㈜날다에서는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한 현장상황 수집과 전파, 실종자 등 구조 요청에 따른 수색 및 구조 활동, 화재 현장 지원, 군부대 작전상황시 드론으로 현장정보를 촬영해 제공한다.

각 기관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취득한 정보를 이용하기 위한 필요한 장비와 행정적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에서는 각종 재난과 재해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해 취득한 현장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교통사고와 화재현장의 상황을 촬영해 영상으로 제공하고, 조난자 발생 시 위치를 파악해 구조대에 위치를 알려주고, 드론이 직접 조난자에게 구명조끼, 튜브 등을 전달하는 등 위기상황에서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통합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해 각종 도시재난과 사회재난 등을 미연에 방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대표산업인 드론을 활용해 신산업 분야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접목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월 드론기술을 접목한 공공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월 2일 드론을 활용한 사업 발굴을 위해 관계부서 회의를 갖는 등 드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분야 행정서비스 접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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