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드림스타트, 초등생 아동 건강 돌본다

목포시의료원 지원 협약 체결·260명 건강검진

전남 목포시 드림스타트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목포시 드림스타트는 최근 목포시의료원과 서비스 지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등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기본검사와 당뇨ㆍ척추측만증ㆍ지질대사 검사ㆍ신장질환 등 23개 항목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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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비용 1천836만9천원 중 874만9천원은 목포시의료원에서 후원하고, 나머지 962만원은 드림스타트에서 부담해 대상 아동들은 무료로 검진받게 됐다.

목포시 드림스타트는 지난해에도 학령기 아동의 건강검진을 실시해 척추측만증과 비만, 과체중 아동에게는 홈플러스 문화센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했다.

시력저하로 관리가 필요한 아동에게는 목포시 안경사협회의 후원으로 안경을 무료로 지원했으며, 구강검진 유소견자는 목포시보건소의 저소득층아동 치과주치의 의료비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에 힘썼다.

올해도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사후관리가 필요한 아동은 의료기관과 연계해 모니터링, 사례관리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치과치료, 영양교육, 비만탈출 교실, 아토피 예방교육 등 아동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희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목포시 드림스타트는 신체·건강 프로그램, 심리검사, 모래놀이치료, 미술치료, 외식문화체험 등을 비롯해 기초학습 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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