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국제철인3종경기 참여 신청 마감

35개국 전 세계 철인들 1천500명 총출동

전남 구례군은 오는 9월 9일 개최하는 국제 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의 참가 선수 모집이 지난 16일 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선수가 1천1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외국선수도 500여 명 가까이 집계됐다.

구례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2018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는 국내외 철인 동호인 등 1천500명을 선착순 접수했다.

참가한 모든 선수는 3개 종목 226㎞(수영 3.8㎞, 바이크 180㎞, 마라톤 42.2㎞)를 1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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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지리산 자락 아래 자리 잡은 지리산 호수공원에서 수영(3.8km)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수영 후에는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따라 남도대교까지 2회전하며 바이크(180㎞)를 달린다.

마지막으로 마라톤(42.2㎞)코스는 지리산 호수를 한 바퀴 돌아 경관다리를 건너 자연드림파크에서 용방면 사림마을까지 3회전 한 후 결승점인 자연드림파크로 들어오면 된다.

군은 지난 3년간 ‘아이언맨 70.3’ 하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WTC로부터 각 분야에서 합격점을 받아 2017년부터 풀코스로 승격됐다. 지난해에는 선수만족도가 88.1%로, 전 세계 동일 대회 선수만족도보다 1.17% 높았으며, 선수들은 역대 한국 최고의 명품대회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올해 철인 3종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내년에는 더 많은 국내외 선수가 참가해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응급처치(구조)사, 안전요원, 의료진, 구급차, 자원봉사자를 구간별로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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