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아카데미로 자리매김
수강생 150여명…역대 최대
○… 개강식 열기 후끈
역대 최대 인원인 155명의 수강생이 등록한 남도일보 제4기 K포럼 개강식이 21일 오후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개강식에는 제4기 K포럼 수강생을 비롯해 1, 2, 3기 원우회 임원들 및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옆 사람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는 등 ‘동창생’으로서의 첫 교류를 시작했다.
○… 아름다운 하모니 식전공연
식전 행사로 마련된 ‘벨라보체(Bella voce)’의 축하공연은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꽃밭에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지금 이 순간’, ‘이룰 수 없는 꿈’, ‘오솔레미오(O Sole Mio)’, ‘우정의 노래’ 등 총 6곡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선율에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리듬에 따라 몸을 움직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프라노 박수지(27·여)씨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분위기가 좋아서 더욱 즐겁고, 열정적으로 노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지역발전 견인차 다짐
정창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남도일보 K포럼이 명품 반열에 오르고 있다. 올해도 더 좋은 강사진을 모시겠다”며 “K포럼 원우가 되면 중흥그룹, 남도일보와 한 식구가 되는 것이다. 서로 돕고 힘을 합치면 모두가 성공하고, 지역 발전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우선 이 자리의 주인공인 리더 여러분 모두 축하드린다”며 강사진을 살펴보니 산악인, 국악인, 영화인, 정재계 지도자까지 훌륭한 강사들로 구성돼 내공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삶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해 대한민국의 리더로서 더 발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도 ”그동안 각계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고, 각 분야에서 성과를 이뤘음에도 새로운 발전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께 존경을 표한다“며 ”창간이래 공정한 보도와 깊이 있는 논평을 통해서 지역 언론을 이끌어온 남도일보가 지역의 각계 지도자들과 미래비전을 나누는 K포럼을 통해 광주·전남 발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자기소개 ‘개성 만발’
제2부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원우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마이크를 쥐고 무대에 선 원우들은 각자의 매력과 개성을 맘껏 과시했다. 한 여성원우는 시를 읊조리듯 수려한 말솜씨로 자신을 소개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 남성원우는 “K포럼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모두에게 큰 절을 올렸다. 또 다른 원우는 자기소개에 이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발휘하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 선거 예비후보자도 얼굴
6·13지방선거를 앞둔 선거 예비후보자들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 이병훈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명함을 돌리며 얼굴을 알리는데 나섰다. 한 예비후보는 ”생각보다 수강생이 많아 깜짝 놀랐다“며 ”남도일보 K포럼이 명품 아카데미로 자리매김했다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 28일부터 강의 본격화
제4기 K포럼 1학기 초청 강사진으론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씨를 비롯해 신석호 동아일보 편집국 국제부장, 박정배 음식 칼럼니스트, 박준영 변호사 등 사회각계 유명 인사들이 예정돼 있다. 첫 번째 강의는 오는 28일 진행되고, 오는 5월 23일까지 1학기(9강), 9월 5일~11월 21일까지 2학기 강의(9강)로 진행된다. 4월 중 1박2일 워크숍과 6월 중 산업시찰, 12월 중 졸업여행도 예정돼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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