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결핵 예방의 날 행사 캠페인

전남 구례군은 최근 제8회 결핵 예방의 날·예방주간을 맞아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구례산수유꽃 축제장·구례 5일 시장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 2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결핵이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인 만큼 농한기 경로당에서 집단생활을 주로 하며, 애경사 시 함께하는 지역 주민의 생활 습관상 감염 우려가 높으므로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예절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함을 알리는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와 천식, 기관지염 등에서도 관찰되므로 증상만으로 결핵과 이들 질환을 구별하기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특별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례군 보건의료원에서는 결핵 발병 전 선제적 관리를 위한 65세 이상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구례읍, 문척면, 간전면, 광의면을, 2019년도에는 토지면, 마산면, 용방면, 산동면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검진 차량을 이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구례군 담당자는 “결핵 없는 구례, 건강한 구례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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