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업미생물 아카데미 개강

오는 11월까지 총 6회 진행

전남 곡성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미생물 아카데미를 개강해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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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평소 농업미생물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분야의 농축산업인들이 모여 그동안 미생물을 사용하며 가졌던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2017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농업미생물 아카데미는 농업미생물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함께 실습을 병행하고 농업인들이 미생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강사진도 연구기관, 농촌진흥기관, 미생물 전문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더불어 해당교육을 통해 곡성군은 농업미생물 보급 확대를 통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 군에서는 쌀겨를 이용한 토착미생물, 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등 농업에 유용한 미생물을 생산해 농축산농가에 연중 공급 중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 축사환경 개선,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기존부터 미생물을 사용하는 농가들도 효과증대를 위해서는 이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평소에 미생물 사용법에 대한 어려움과 궁금증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고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미생물을 공급받아 사용하므로 생산비를 절감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좀 더 미생물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고, 많은 농가가 미생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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