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아세안에 K-뷰티 우수성 전파 앞장

10개국 대학생·종사자 초청,

헤어·메이크업·피부·네일 교육

아세안 뷰티미용 관련 학과 학생과 업계 종사자 등이 광주대학교 뷰티미용학과 실습실에서 한국 뷰티미용 기술을 배우고 있다./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아세안(ASEAN)에 한국 뷰티미용인 K-Beauty(K-뷰티) 문화 전파에 앞장선다. K-뷰티는 드라마와 K-POP(가요)에 이어 아세안지역에서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새로운 분야로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다.

광주대는 한-아세안협력기금(ASEAN-ROK Cooperation Fund)의 후원을 받아 아세안 10개국에서 뷰티미용 관련 학과 학생 및 종사자 20명을 초청해 K-뷰티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K-Beauty Vocational Training’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8주간 광주대 뷰티미용학과 실습실에서 헤어 디자인과 메이크업, 피부미용, 네일아트 등 4개 분야에서 교육을 받는다.

수업은 뷰티 트렌드나 기술 교육 뿐 아니라 아세안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출연한 배우들의 메이크업과 분장, 헤어스타일 등을 직접 실습할 수 있게 구성해 한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말에는 뷰티미용 관련 업체에서 현장실습 및 전문가 교육을 통해 국내 K-뷰티 산업을 심도 있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생 니키(19·싱가포르)는 “뷰티 관련 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한국의 자연스러운 화장법은 현지에서도 관심이 많다”면서 “K-뷰티만의 밝은 색상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뷰티미용 업계에 근무하고 있는 알리야(28·베트남)는 “K-뷰티는 모던하고 세련돼 베트남에서도 인기가 많다”면서 “K뷰티 본고장인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대 뷰티미용학과 김은실 학과장은 “광주대의 우수한 뷰티미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K-뷰티를 아세안 학생들에게 전수하겠다”면서 “한국과 아세안이 좀 더 가까워지고 한류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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