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신흥마을, 마을공동체 공모 ‘새싹단계’ 선정

사업비 1천만원 지원·문패·우편함 제작

전남 곡성군 옥과면은 최근 옥과면 신흥마을이 전남도에서 주최한 ‘2018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새싹단계’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마을의 문제를 주민 주체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공동체를 복원·형성하고 나아가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옥과면 신흥마을은 ‘2017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씨앗단계’로 선정돼 지난 한 해 장수어르신들의 생일잔치를 추진했고, 그 결과 작년 11월 1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밝은 동네 버금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낳았다.

올해에는 ‘씨앗단계’에 참여한 30개 마을공동체 중 10개 마을공동체만이 참여하는 ‘새싹단계’에 공모해 지난 5일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비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신흥마을 전 주민이 문패와 우편함을 제작해 마을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관을 조성한다.

강기순 이장은 “우리 마을만의 특징 있는 문패와 우편함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귀촌하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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