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지방보조사업 공익성 평가해 예산 ‘반영’

작년 사업 590여건 3달간 8개 지표 평가

전남 여수시가 지난해 추진된 지방보조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2019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평가는 235억 원 규모의 2017년도 보조사업 590여 건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진행된다.

사업부서가 우선 자료를 수합하고 자체평가를 하면 민간위원이 주축인 여수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가 최종 평가하는 순이다.

평가항목은 보조금 사업 추진계획, 사업의 관리, 성과달성 등 3개 분야 8개 지표다.

시는 평가결과를 2019년도 예산에 반영해 우수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미흡한 사업은 폐지 또는 예산삭감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2016년 사업 455건을 평가해 전체점수 70점 미만인 21건(2억7천600만 원 상당)을 개선·폐지했다.

여수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2014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개정에 따라 구성·운영된 후 엄정한 보조금 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은 공익성이 있는 사업에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평가를 통해 공익성이 높은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미흡한 사업은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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