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지방세 체납액 고강도 징수 나선다

예금·부동산 압류 등 명단공개

전남 담양군은 최근 군과 읍·면 지방세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 강화를 위한 대책보고회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과년도 체납액 일제정리 운영’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체납액 징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향후 효율적인 체납세 징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담양군은 합동 징수반을 운영, 2018년 과년도 지방세 체납액 19억5천400만원의 51% 이상인 9억9천700만원을 목표로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모든 체납자에게 일괄 체납고지서를 발송하고 이장 회의 등 사전 홍보를 통해 자진 납부를 최대한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계속해서 납부를 미루는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 및 부동산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의 체납처분을 시행하고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공기록정보, 관허사업 제한, 명단공개 등의 행정제재를 병행해 강력한 징수에 나서기로 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안내해 납부를 유도 하는 등 다각도의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줄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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