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올해 124대 전기차 보급 추진

20일까지 신청 접수…승용·초소형 124대

승용 기준 최대 2천80만원까지 보조금 지원

지난달 28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읍·면·동 전기차 전달식을 가졌다./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한 ‘2018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신청 대상자를 모집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급물량은 총 124대(승용 116대, 초소형 8대)로 국·도·시비 보조금액은 승용차는 최대 2천80만 원, 초소형의 경우, 최대 78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개인 및 법인, 기업·공공기관 신청 희망자는 오는 20일 18시까지, 신청·첨부 서류를 구비해 나주시청 별관 1층 에너지신산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접수마감일까지 환경부 보조금 인증을 통과한 차량(전기자동차 통합포털 ev.or.kr에서 확인 가능)과 대상자 선정 일부터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만 접수가 가능하며, 특히 미 출고 차량 등록 시, 대상자 선정에서 취소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경제적 효율성 등이 입증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정부 추경 예산에 전기차 50대 가량을 추가 요청한 상황”이라며, “신청 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고문에 명시된 신청 절차 및 주의사항 등을 미리 숙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고문은 나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에너지신산업과(061-339-839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달 28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현장 행정 업무용 전기차 20대를 관내 읍·면·동에 전달한 바 있다.

시는 지금까지 공공과 민간을 합쳐, 전기차 총 120대를 보급하며, 전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보급한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또 환경부에 내년 200대 이상 전기차 보급을 요청하는 등 전기차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기차 민간보급사업과 읍·면·동 충전기 설치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기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전남도 내 전기차 보급률 1위 지자체로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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