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자녀들 취향저격 IT 기기는?

노트북·스마트폰·VR헤드셋·킨들

새 학기를 앞두고, 자녀가 꼭 갖고 싶은 고가의 제품이나 옷 하나 정도 사줄 마음은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곰곰이 따져보고 자녀와 상의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입학 선물로 인기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 고가의 노트북이나 IT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중·고교생 때는 한창 갖고 싶은 것이 많은 시기다. 고가의 브랜드 옷도 사고 싶고, 최신형 스마트폰이나 초슬림 노트북, 각종 첨단 IT 기기도 손안에 넣고 싶다. 그렇다고 사달라고 조르는 자녀들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는 없다. 새 학기를 앞두고, 자녀가 꼭 갖고 싶은 고가의 제품이나 옷 하나 정도 사줄 마음은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곰곰이 따져보고 자녀와 상의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입학 선물은 한 가지 정도만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중·고교생 자녀를 둘 이상 둔 학부모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선물을 사줘야 할 때는 좀 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중·고교생들의 입학 선물로 인기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 고가의 노트북이나 IT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아버지 이재진(48)씨는 아들의 입학선물로 30만원대 태블릿 PC를 사줬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들에게 “꼭 갖고 싶은 딱 한 가지는 아빠가 사줄게”라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아들은 보름 동안 고민한 뒤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며 사진도 정리하고 온라인 강의도 들을 수 있는 태블릿 PC를 사달라고 했다. 이 씨는 “주머니 사정도 넉넉지 않은데, 사달라고 하는 것을 다 사줄 수는 없기 때문에 딱 한 가지만 사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둔 윤지현(42)씨는 딸의 휴대폰을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꿔줬다. 스마트폰을 신줏단지 모시듯 하는 요즘 청소년들의 취향을 이해했기에 성능이 좋은 최신형으로 사줬다. 이 씨는 “딸이 입학선물로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들어줬다”며 “대신에 고등학교에 가서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말했다.

◆VR 헤드셋 눈브이알 프로
 

눈브이알 프로(NOON VR PRO)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고 동영상 감상과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선물하기 제격이다.

눈브이알 전용 앱에서 다양한 VR 콘텐츠를 바로 감상할 수도 있지만 리모트 프로그램을 PC에 다운받으면 PC 화면과 휴대폰 화면을 연동해 다양한 콘텐츠를 VR 헤드셋으로 더욱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 강의나 영상을 일반 PC보다 더욱 큰 사이즈의 화면을 통해 보는 듯이 몰입해서 시청이 가능하다.

◆아마존 킨들로 독서
 

독서가 취미인 자녀에게는 전자책 단말기 선물이 적합하다. 일반 태블릿 PC보다 실제 종이와 유사한 느낌을 주고 눈부심이 적어 장시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올 뉴 킨들 오아시스는 킨들 시리즈 최초로 방수 기능이 탑재돼 욕실이나 수영장에서도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오디오 장치와 연결해 음성으로 책의 내용을 듣을 수 있어 바쁜 등하교 중에도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다.

8GB와 32GB 버전으로 출시돼 다양한 책을 읽기에 충분한 용량을 자랑하며 배터리 수명은 완충 시 최대 수개월간 사용할 수 있어 실사용에 불편함이 없다.

또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전자책 브랜드인 만큼 전자책 콘텐츠 양도 매우 많아, 책벌레인 자녀의 새학기 선물로 딱이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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