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기계수리센터協, 섬 지역 농기계 수리봉사 활동

전남 진도군 농기계수리센터협의회가 수리센터가 없는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점검과 안전교육 등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봉사 활동을 펼쳤다.

최근 조도면 대마, 대막마을을 방문해 예취기, 발전기, 분무기 등 8종 10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 점검하고 안전교육을 실시, 700여만원 상당의 수리비용을 절감하고 적기영농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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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이 부족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농기계수리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회원 15명이 지난 1996년에 진도군 농기계수리센터협의회를 발족해 20여년간 매년 꾸준히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김진수 이장(조도면 대막마을)은 “그동안 소형 농기계가 고장 나면 수리 보수는 생각도 못했는데 전문가들이 섬을 직접 방문해 방치돼 있는 농기계 수리를 무료로 실시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태주 회장(진도군 농기계수리센터협의회)은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하반기에는 작업 여건이 어렵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벼베기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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