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재정명 천년기념 슬로건·엠블럼 선정

‘천년을 잇는 역사, 희망을 빚는 보성’최우수작

전남 보성군은 5일 ‘재정명 천년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 공모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에 ‘보성군’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불리게 된지 천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 천년보성의 가치 정립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월 5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응모결과 총 450여건이 접수됐으며, 2주간에 걸친 서류심사와 선호도 조사 등 2단계 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5건씩 총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슬로건 분야 ▲최우수상에는 ‘천년을 잇는 역사, 희망을 빚는 보성’이 재정명 천년이 갖는 역사성과 희망으로 준비해야 할 미래를 알기 쉽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보성 천년의 울림, 세계로 미래로!’, ▲장려상은 ‘천년에 새긴 보성, 다향으로 피어나다’, ‘천년의 숨결, 다시 시작하는 보성!’, ‘천년의 향 보성, 새천년의 빛으로!’가 각각 선정됐다.

엠블럼 분야 최우수작은 보성의 젖줄인 보성강을 배경으로 대표 특산물인 녹차 잎과 천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보성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친근하게 담고 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보성군 재정명 천년이 간직한 역사·문화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선정된 슬로건과 엠블럼은 군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천년 기념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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