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화재, 순천 상가 건물 화재 일가족 4명 참변…2명 숨져

순천시 왕지동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상가 건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오전 4시 8분께 전남 순천시 왕지동의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화재로 A씨의 가족 중 딸(11)과 아들(8)이 숨졌다. A 씨와 A 씨의 아내도 중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전남 순천 상가건물을 포함해 양주 디스플레이 공장,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도 샌드위치 패널 등 가연성 소재로 이뤄진 내장재에서 유독가스가 나와 인명피해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규모가 적어 소방시설 설치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창고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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