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레드 출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 모델의 수신 결함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폰8 레드의 출시 전 애플은 온갖 논란의 중심이 됐다. 유저들의 배신감을 불러 일으킨 ‘배터리 게이트’는 물론, 해당 논란이 진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바로 아이폰 시리즈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텐)이다.

사진=애플 제공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X가 전화를 수신할 때 화면이 나타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아이폰X에 전화가 걸려올 때마다 최대 10초 가량 화면이 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X 사용자 수백 명은 '전화가 와도 통화수신 혹은 거부 버튼을 누를 수 없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 측은 해당 결함에 대해 인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 관련 논란은들 이번 아이폰8 레드 판매량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배터리 관련 논란이 불거진 이후 신형 아이폰의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8 레드의 국내 출시일은 이달 말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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