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찾아가는 청소년 성교육 ‘호응’

전문 강사진 다양한 콘텐츠·교구 활용 교육

전남 진도군이 최근 진도중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성교육 이동버스 ‘탁틴스쿨’를 실시했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청소년 성교육은 교실 공간을 벗어나 이동식 버스에서 학급별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전문 강사진이 다양한 콘텐츠와 교구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성건강과 성문화, 성인권을 주제로 아기 안아보기, 태동 느껴보기 등의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남녀의 신체 심리적 특성과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 교육은 맥(MAC)의 비바글램 캠페인 기금을 후원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사)탁틴내일과 연계해 개최됐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가치관을 갖고 성폭력·성매매 예방과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서 운영 중인 진도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성 관련 어려움, 친구관계, 이성문제, 진로, 우울, 불안, 학교폭력 등에 대한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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