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여성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경력단절여성·결혼 이주여성 취·창업 기회 확대

전남 고흥군은 최근 아이돌봄양성교육을 시작으로 경력단절여성 및 결혼이주여성 대상 운전면허, 커피바리스타, 정리수납 전문자격반 등 8개 교육을 순차적으로 개강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성 취·창업 교육은 경력단절된 농어촌 여성의 능력개발과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능력을 높여 건강하고 안정적인 정착으로 다문화 가정이 행복하고 여성이 행복한 고흥 만들기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교육은 경력 단절 여성의 창업과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여성들이 희망하고 군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특히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성 고용창출과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사회돌봄시스템 구축에 기여 할 아이돌봄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또 고흥의 커피브랜드화에 맞게 커피바리스타 자격증반과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운전면허자격증 등 총 6개 과목의 자격증반, 117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신청 접수 시부터 많은 여성들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한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여성 취·창업 교육은 지금까지 피부관리, 운전면허, 커피바리스타, 요양보호사 등 39개 과정 운영으로 이주여성 515명, 경력단절여성 365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취·창업교육 프로그램의 전문화·체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경력단절여성·이주여성들의 취업 지원 강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