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중국발 "황사"...미세먼지 나쁨, 주말 비 소식

10일 강풍 피해,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차질 등 피해

오늘(11일)은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몰려온다. 황사용 마스크 준비하시는 게 좋겠다.

전날 태풍급 피해를 몰고온 강풍주의보가 밤사이 대부분 해제되고 밤사이 내린 흙비도 멈추면서 점차 맑아지겠다.  

하지만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대규모 황사가 북서풍에 밀려오면서 황사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케이웨더 제공

지난 10일 밤새 전국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 공항에서는 항공기 100여편이 운항 지연, 취소되는 등 불편을 초래했다.

강풍주의보는 11일 오전 5시 대부분 해제됐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등 중서부를 시작으로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되겠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지방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다.

오늘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7도, 인천 7.8도, 수원 9.4도, 춘천 12.6도, 강릉 17.1도, 청주 14.3도, 대전 14.5도, 전주 15.3도, 광주 15.7도, 제주 19.3도, 대구 16.5도, 부산 16.9도, 울산 17도, 창원 17.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4∼25도가 예상된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원영서북부와 강원영동, 경상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고 있다.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낮부터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이 낮아져 풍랑특보는 차차 해소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기상청 주말 날씨예보에 따르면 지난주 만큼의 심한 꽃샘추위는 없겠지만 토요일 쯤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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