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선수의 남다른 아내 사랑이 화제다. 

양의지는 지난 2016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당시 인터뷰에서 양의지는 “나 때문에 아내가 되게 고생하고 있다. 장모님이 도와주시기는 하는데, 혼자 아기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두산베어스

인터뷰를 하던 당일이 결혼기념이라고 밝힌 양의지는 “어젯밤 선수협 이사회 때문에 집에 늦게 들어가서 애기 얼굴만 조금 보고 잤다가 일어나자마자 나왔는데 미안하다”면서 “이따 케이크라도 사가지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나는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이다. 보시는 대로 무뚝뚝하다. 그냥 오늘 아침에 ‘필요한 거 있어?’라고 슬쩍 물어보고 나왔다. 그래도 어떡하나. 먹고 살려면 일을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양의지는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 갖고 싶은 거 하나 사줄게. 딸한테도 정말 미안하다 사실. 이제 태어난지 85일 정도 됐는데, 나를 꼭 닮았다. 사람들이 자꾸 여자아이인걸 모르고 ‘잘생겼다’고 하시는데 너무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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