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 공무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양성평등의 건강한 직장분위기 조성

전남 보성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공직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운동에 발맞춰 직장 내 성차별을 개선하고, 상호 배려하는 양성평등의 건강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전·오후로 나눠 두차례에 걸쳐 실시했으며, 강의는 사)나누리회 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 배무진 강사를 초청해 ‘No More! 가정폭력!’, ‘폭력예방은 작은 관심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직장 내 왜곡된 성의식 개선 및 건전한 가치관을 위한 각종 사례와 4대 폭력 예방조치 등을 이해하기 쉽게 강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성군 관계자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 간 배려와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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