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공예갤러리’ 개관

칠보공방,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충장로 일대에 산재한 귀금속공예를 지역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향토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충장공예갤러리’가 지난 1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광주광역시 동구는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향토자원 2단계 사업’에 전통은공예가 선정돼 충장로 5가에 5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76㎡, 지상2층 규모의 충장공예갤러리를 건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충장공예갤러리는 은공예제품을 개발하고 칠보제품을 제작하는 작업장, 전시판매장, 공예교실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동작업장, 다용도실, 휴게 공간 등을 갖췄다.

동구는 구민 칠보공방, 찾아가는 이동공방,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전문 공예기능인을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또 3D프린터, 레이저마킹기, 전기로, 전동롤러 등 17종의 장비를 갖춰 충장로 인근 금은귀금속 세공업 종사자들에게 협업 공간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OK-CALL ME 이동창업지원단’ 컨설턴트의 협조로 관련 블로그를 제작하고 ‘동구 두드림’ 앱, 페이스북 등 SNS홍보를 통해 광주시교육청 및 각 학교를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충장공예갤러리가 귀금속공예 제작기술의 대중화 및 상품화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충장공예갤러리가 동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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