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중국 관광객 유치 ‘청신호’

공모 선정 중국 관광객 2천500명 유치

국비 1억 지원 능주 역사관서 매월 공연
 

화순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중국 관광객 2천500명 유치가 확정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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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중국 관광객 2천500명 유치가 확정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업목적의 타당성, 프로그램의 참신성 및 독창성, 지역문화 기반에 미치는 영향 등 11개 항목에 대한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화순군이 응모한 ‘시간여행 in 화순’ 을 선정,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간여행 in 화순’은 화순의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문학적, 연극적 요소와 미디어 아트 영상을 결합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맞춤형 문화콘텐츠공연으로 올 하반기부터 매월 1회씩 능주면 역사관 일원에서 공연하게 된다.

화순군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군은 ‘시간여행 in 화순’ 공연에 대형 여행사와 연계해 매회 공연시마다 중국인 관광객 500여명을 유치해 중국 관련 문화자원을 활용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시화되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순 관내에는 화순적벽을 비롯해 주자묘, 정율성 유적 등 중국 관련 자원이 풍부하다.

군은 39억원을 들여 적벽탐방길 조성 등 화순적벽 관광명소화 사업과 12억원을 들여 정율성 선생 기념관 건립 등 중국인 관광명소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중국 관련 문화자원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를 관광자원화 하는 등 관광기발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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