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이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조현민은 과거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중학교 시절 특색 없는 대한항공 CF를 보고 광고마케팅을 배워 바꾸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사진=조현민이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갑질을 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SNS 마케팅을 내세워 대한항공, 진에어 광고마케팅 총괄 지휘 자리를 맡게 됐으며, 추진력 강한 젊은 임직원 평가를 받게 됐다.

당시 조현민은 진에어 승무원 복장을 지적한 트위터를 직접 찾아가 삭제 요청하는 등 당사자와 설전을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에 조현민은 SNS 활동에 대해 “저한테 인생의 교훈이 됐다”며 “실명제를 해야 한다고 흥분하기도 했지만 겸손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조심하게 됐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SNS를 접을 생각도 했는데, 습관이 됐다”며 “이렇게 된 이상 피해 이상으로 득이 될 수 있게 SNS를 좋게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땅콩 회항 사건으로 여론의 강도 높은 비난을 받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유리컵과 물을 뿌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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