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세먼지, 광주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광주, 전남, 제주, 부산, 울산, 대구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경기취소

15일 황사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경보가 발령됐다.

광주에 사상초유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으로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케이웨더 제공 / 15일 오후 3시 기준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광주시 전역에 미세먼지(PM-10) 경보를 내렸다.

오늘 오후 광주, 전남을 비롯해 부산, 울산, 대구, 경남 등 남부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경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이날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는 낮 12시 331㎍/㎥, 오후 1시 422㎍/㎥오후3시 374㎍/㎥로 매우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 오후 3시 기준 제주 309㎍/㎥, 대구 300㎍/㎥, 경남 298㎍/㎥, 부산 269㎍/㎥, 등 남부지방을 주심으로 매우 나쁨수준이다.

한편 최근 4연패를 당하며 프로야구 순위 7위에 머물러있는 기아 타이거즈와 10위 롯데 자이언츠의 광주 경기는 취소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야외활동과 실외 운동을 자제해달라"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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