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롯데, 기아 타이거즈 갈길먼데 미세먼지로 경기 취소

광주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부산, 울산, 경남도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미세먼지로 인해 갈길바뿐 기아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취소됐다.

15일 오후 2시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기아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3차전이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

KBO리그가 미세먼지로 취소된 건 지난 6일 잠실 두산-NC전, 수원 kt-한화전, 인천 SK-삼성전 이후 네 번째다. 

이날 오후 1시, 광주광역시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농도 150㎍이 넘을 경우 발령되고, 미세먼지 경보는 평균 300㎍이 2시간 이상 계속될 때 발령된다. 

KBO 측은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KBO 리그 규정 제27조 ‘황사경보 발령 및 강풍, 폭염 시 경기 취소 여부’의 내용에 따르면 ‘경기개시 예정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기상대)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하여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기아타이거즈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프로야구 순위 7위로 쳐져있다.

1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R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4대8로 역전패했다.

앞서 기아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패하며 2012년 7월 27~29일 이후 2083일 만에 한화 이글스에 ‘스윕’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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