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궁동예술두레마당 기공식

예술의거리 활성화·문화복합공간 역할

광주광역시 동구가 지난 13일 ‘궁동예술두레마당’ 건립 기공식을 갖고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궁동예술두레마당은 푸른마을공동체센터, 충장미디어센터와 함께 동구가 원도심 재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핵심 거점시설 3곳 중 1곳으로 연면적 1천337㎡ 부지에 5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층 규모의 신축동과 4층 규모의 리모델링동으로 건립된다.

아카이브실과 교육체험실, 공연장, 북카페, 창작공간실, 다목적실 등을 갖춰 주민·상인·예술가들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 각종 교육·회의·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은 김성환 동구청장을 비롯해 예술의거리번영회, 충장동주민자치위원회,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발파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궁동예술두레마당을 비롯한 핵심거점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청사진을 그려 나갈 것이다”면서 “완공 때까지 주민 불편이 없도록 안전시공에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거점시설 3곳 중 가장 먼저 첫 삽을 뜬 푸른마을공동체센터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이며,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인 충장미디어센터는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간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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