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9명 확정

11개 시·군서 경선 진행…격돌 예고

광역의원 24명도 단수후보자로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전남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를 속속 확정하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전남 9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를 단수 확정해 발표했다.

단수 후보 확정 지역은 광양(김재무), 보성(김철우), 곡성(유근기), 완도(신우철), 화순(구충곤), 영암(전동평), 영광(김준성), 장성(윤시석), 고흥(공영민) 후보 등이다. 이들은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또 11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는 오는 20일~26일 사이 경선으로 결정한다. 해당 지역 경선 후보는 모두 31명이다. 여수시장 경선만 후보 4명이 겨루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2, 3명이 격돌한다.

경선 주자는 순천시장 허석·조충훈, 나주시장 강인규·이상계·이웅범, 담양군수 최화삼·최형식·박균조, 강진군수 강진원·이승옥, 함평군수 김성호·김성모·박래옥, 구례군수 김순호·최성현·이창호, 장흥군수 박병동·김성, 해남군수 이길운·김석원·윤재갑, 진도군수 이동진·박인환·주선종, 무안군수 정영덕·홍금표·김산, 여수시장 김유화·권세도·주철현·권오봉 후보 등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목포와 신안만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다.

중앙당은 두 지역 후보 선정 절차를 보류하도록 전남도당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전략 공천설도 나온다.

특히 신안에서는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둔 중앙당의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광역의원 단수 추천 후보자 24명을 확정, 사실상 공천을 확정했다.

또 52개 중 28개 광역의원 선거 후보는 경선으로 결정할 방침이다./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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