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 ‘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상담실’ 호평

전남 함평군보건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이 지역 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함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운영한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은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치매, 자살 등과 노인성 질환의 예방·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올해 어르신들의 주 쉼터인 경로당 5개소를 대상으로 총 8회 동안 웃음치료, 건강강좌, 원예·공예치료 등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스크리닝(우울·자살생각·사회적지지척도·일반건강설문 등)검사를 실시했다.

또 선별검사를 통해 발견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문의와 연계해 개별상담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박성희 소장은 “노인 우울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서의 여러 가지 장애는 물론, 자살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어르신들의 스트레스, 우울감 해소를 위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