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 찾아가는 생활금융 서비스

여객운수 신규채용 교육자 대상 금융상담

광주광역시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는 17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여객운수 신규채용 교육대상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금융’서비스를 했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찾아가는 생활금융’은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가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생업에 바빠 금융정보가 부족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서 행복상담센터는 채무조정과 서민대출, 복지주거 상담 등 금융 서비스를 했으며, 신용회복위원회는 개인워크아웃, 개인회생 등 신용회복 분야를 상담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과도한 채무에 대해 국민행복기금을 통한 채무조정을 진행했다.

저축은행도 햇살론과 임대보증금 대출 등 서민대출을 안내하고, 센터는 복지서비스 상담을 했다.

이날 10년 이상된 채무를 갖고 있던 A씨는 상담을 통해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를 안내받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부채탕감을 위한 지원을 신청했다.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는 지난 2월부터 오는 8월말까지 신청받는다.

또, 보증보험에 450만 원에 달하는 통신채무가 있던 B씨는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제도를 통해 줄어든 부채액을 성실히 상환하면 신용회복 후 그동안 발급이 불가능했던 신용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

센터는 앞으로도 월 1,2차례 금융상담이 필요한 대상자가 많은 곳을 찾아가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함께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백 시 민생경제과장은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를 통해 1천540여 명을, 저소득층 생활안정자금인 빛고을론 운영으로 10억여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3월까지 채무조정 370여 명, 서민대출상담 등 100여 명, 저소득층 복지상담 80여 명 등 총 550여 명의 재기를 도왔다.

고금리 대출과 과도한 가계 부채, 주거문제 등으로 서민금융 및 복지주거 서비스를 상담하고 싶은 시민은 센터(전화 613-6700~6703)로 연락하거나 방문하면 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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